GC녹십자웰빙 최대주주 '이니바이오'···일동제약 탈출
보툴리눔 톡신 비상장업체로 보유 지분 6.2% '전량 매각'
2025.08.22 05:39 댓글쓰기

일동제약이 보유 중이었던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 지분 전체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6.2%에 해당하는 이니바이오 지분(32만 1250주, 장부가액 약 81억원)을 보유했으나 최근 전량 매각했다. 현재 이니바이오는 GC녹십자 계열 GC녹십자웰빙이 올해 초 지분 21.35%를 취득, 최대주주다.


일동제약의 이니바이오 지분 처분 금액은 81억원으로, 초기 투자 금액 40억과 비교하면 약 41억원 정도 이익을 보고 매각한 셈이다. 관련 사안은 올 3월 이사회에서 논의 후 최종 결정됐다.


이니바이오는 단백질 기반 바이오 의약품 및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경기도 부천시에 국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품목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inibo)’로 균주 기반 제제 개발 및 글로벌 임상·허가를 추진 중이다.


일동제약의 경우 지난 2019년 이니바이오에 약 40억원을 투자해 10.61% 지분을 확보하며 초기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톡신 개발과 투자 연계 시너지 확보를 도모한 바 있다.


올해엔 이니보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태국에 이어 중남미 최초로 허가를 획득한 사례다. 연내 브라질 시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도 올해 3월 INI101(톡신 제제)의 신약 허가 신청(NDA)을 제출했으며, 브라질 ANVISA로부터 GMP 인증도 확보해 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보툴리눔 균주 도용 분쟁서 논외 이니바이오···녹십자, 대규모 투자


일동제약과 달리 GC녹십자 계열 GC녹십자웰빙의 경우 올해 초 이니바이오 지분을 21.35%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지분 인수 가격은 400억원이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가 경쟁 톡신 업체들이 분쟁을 겪고 있는 균주 출처 논란에서도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니보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영양주사제 중심에서 벗어나 톡신·필러·스킨부스터 등으로 확장해 기존 보툴리눔 톡신 강자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와 경쟁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GC녹십자웰빙은 “기존 태반주사제인 라이넥 중심의 ‘영양주사제 의약품 사업’과 보툴리눔 톡신, 필러, 스킨부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양축으로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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