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 일정이 지연되면서 시장의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회사 측이 주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전 절차를 앞당기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테오젠 2대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는 29일 알테오젠 경영진과의 미팅 결과를 공유하며 "코스피 이전 상장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회사 측도 빠른 진행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주주 기대에 부응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형 대표에 따르면 본인이 제안한 일정은 ▲9월 이사회 결의 ▲10~11월 임시주주총회 개최 ▲연내 또는 내년 초 코스피 이전 심사 신청이다.
그는 "추가 기술이전(LO) 등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가능한 신속하게 일정을 밟자고 요청했고, 회사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알테오젠은 내부통제 및 상장 요건 점검 등 준비 사항을 이러한 일정과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피 이전 후 투자자 저변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형 대표는 "알테오젠은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까다로운 ESG 요구조건을 충족해 왔다”며 “국제 기준을 넘어선 수준으로 준비가 완료됐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 판단의 핵심 잣대 중 하나다.
형 대표는 "코스피 이전 후 ESG를 엄격히 평가하는 글로벌 펀드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형 대표는 "항상 지킬 수 있는 일정만 언급해온 알테오젠 경영진의 스타일 때문에 이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시각이 있었지만, 이번 합의를 계기로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알테오젠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
2 29 " , . " .
9 10~11 .
" (LO) , " .
.
. " ESG " .
ESG() .
" ESG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