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엘,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 공급
10월 병·의원 독점 제공···새로운 기전으로 만성심부전 환자 치료 옵션 확대
2025.10.01 11:09 댓글쓰기

종근당이 독일 제약사 바이엘과 손잡고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일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베르쿠보의 국내 유통·영업·마케팅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해당 제품의 공급을 전담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다.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자극제 계열 중 세계 최초로 만성 심부전 치료에 허가받은 약물로,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제와는 다른 기전을 통해 혈관 기능 및 심장 구조·기능 개선 효과를 보인다.


특히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 환자군에서 심혈관 사망 및 입원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국내외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


종근당과 바이엘은 지난 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와 '아벨록스'를 공동 판매해왔으며, 2024년에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 국내 판매를 함께 진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와 '스티바가'의 독점 공급을 맡는 등 장기간에 걸쳐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베르쿠보 단독 판매를 통해 차별화된 치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환자들에게 더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 역시 “베르쿠보는 2023년 9월 요양급여 적용 이후 심부전 치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며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임상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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