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성 리간드 치료(RLT)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뒤를 이을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시장성이 검증되고 빅파마들의 M&A 시장이 열려 있어 현재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다.”
김상균 인터베스트 전무는 방사성의약품의 상업적 성공 사례가 가시화되고 글로벌 빅파마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차세대 종양학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무는 지난 16일 열린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2025) '방사성의약 혁명: 새로운 치료 시대 개막'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루타테라 등의 성공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강력한 신호”라며 “RLT 분야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무는 RLT 투자 매력도를 ▲상업적 성공 ▲차별화된 모달리티 ▲가시적 엑시트(Exit) 등 세 가지로 정리했다.
노바티스가 보유한 플루빅토(Pluvicto)는 2022년 FDA 허가 후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고, 청소년 환자 라벨까지 확장되며 수십억 달러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RLT는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테라노스틱스 기반으로 임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독보적 모달리티”라며 “BMS 레이즈바이오 인수 사례 등 빅파마가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전무는 산업 성장 속도를 제약하는 병목 요인도 일부 짚었다.
핵심 원료인 방사성동위원소의 불안정한 공급망, 반감기가 짧아 극도로 까다로운 제조 및 물류 시스템, 방사선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안전성 최적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봤다.
그는 “루테튬 공급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접근성이 어렵다”면서 “알파 치료(암세포 표적치료)의 핵심인 악티늄-225는 공급망이 미비해 알파 치료 성패를 좌우할 것”고 말했다.
“RLT, ADC 다음 세대 유력…국내 기업도 지켜봐야”
김 전무는 “지금은 모두가 ADC(항체약물접합체)에 열광하고 있지만, RLT가 병목만 해결한다면 ADC의 뒤를 잇는 차세대 종양 표적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ADC 분야는 이미 성숙했기 때문에 임상 진입 직전 완성된 기업에 투자한다”면서 “반면 RLT는 아직 성장 초기로 공급 불안정 등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보유 기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RLT 스타트업을 평가할 때 ▲독자적 동위원소·링커·표적 결합 물질 기술 ▲종양학·핵의학·방사화학을 아우르는 전문성 ▲글로벌 기술이전·M&A 등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봤다.
국내에선 셀비온·퓨쳐켐·SK바이오팜 등이 루테튬 및 악티늄 기반 방사성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정부도 동위원소 생산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 전무는 “RLT가 직면한 여러 장애는 자본의 힘과 기술 발전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ADC가 걸어온 길을 RLT가 따라가며 차세대 항암 치료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
(RLT) - (ADC) M&A .
(M&A) .
16 2025(BIX2025) ' : ' RLT .
RLT (Exit) .
(Pluvicto) 2022 FDA , .
RLT BMS .
.
, , .
( ) -225 .
RLT, ADC
ADC() , RLT ADC .
ADC RLT '' .
RLT M&A .
SK . .
RLT ADC RL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