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아비 벤쇼산, KRPIA)는 지난 11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회원사들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한 '2018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된 KRPIA 윤리경영 워크숍은 올해 상·하반기 2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0명의 각 회사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HnL 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의 ‘리베이트로 인한 행정제제’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얀센 임경화 상무가 ‘제약산업에서 약가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인환 변호사와 윤아리 변호사는 ‘제약산업과 개인정보보호법’ 이슈, 법무법인 충정 임혜연 변호사는 ‘의약품 정보제공 관련 최신동향’을 공유하는 세션을 이어갔다.
둘째날에는 서울아산병원의 유소영 교수가 ‘Site에서 바라본 임상시험 데이터 정책과 윤리’에 대해,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와 강인제 변호사는 ‘최근 제약산업 규제 환경과 compliance officer의 대응 및 역할’에 대한 강연을 담당했다.
KRPIA 이상석 부회장은 "정부의 의약계 윤리경영 강조에 이어 세계제약협회에서도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규약을 개정하고 있다"면서 "KRPIA도 세계제약협회 노력에 동참하도록 개정사항을 내년 1월부터 적극 준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원사들도 제약산업이 공정성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