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들 절반 이상이 '부당한 업무 외 지시'를 경험했으며 절반 가까이 병원이 '가짜 당직표'를 짜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조사. 이는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지난달 1013명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병원 내 부조리한 관행을 보거나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내용.
472명 복수 응답 결과를 분석했더니 부당한 업무 외 지시를 겪었다는 답변이 64%로 가장 많아. 이어 ▲가짜 당직표 38.7% ▲대학원 의무 등록 31.3% ▲의국비 강제 징수 19.9% ▲대리 당직 16.4% ▲논문 대필 및 강제 저자 등재 14.1% 등을 경험. 주관식 응답은 유형이 매우 다양했는데 대표적으로 ▲의국 내 폭언·폭행 ▲강제 펠로우 서약 ▲학회 및 회식 등 강제 참석 ▲상급자에게 보고(노티) 금지 ▲임산부 전공의 부당 대우 및 성희롱 등도 부조리한 관행으로 꼽혀.
출범 후 첫 실태조사를 완료한 전국전공의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는 전공의들이 병원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지표로 병원 및 지역 간 편차가 있지만 다수 전공의가 인권침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
전공의들 절반 이상이 '부당 ' ' ' . 1013 " " .
472 64% . 38.7% 31.3% 19.9% 16.4% 14.1%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