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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5월말까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직 전공의 61%가 이미 병·의원에 취업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은 의원급에 또 일반의로 근무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직 전공의 의료기관 재취업 현황 자료를 26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사직 또는 임용포기 레지던트 8791명 중 5399명(61.4%)가 올해 3월 기준 재취업한 상태였다.
재취업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급이 60.3%(3258명)로 가장 많았다. ▲병원 24.3% ▲종합병원 13.2% ▲상급종합병원 2.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다수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서울 443명, 경기 588명, 인천 118명, 부산 178명, 경남 126명, 대구 107명 등이다.
특히 의원급을 보면, 레지던트 3258명 중 3분의 1인 1094명이 서울에서 재취업했다. 이들 중 일반의로 일하는 경우가 4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과 340명, 정형외과 286명, 이비인후과 208명, 피부과 205명, 안과 205명, 마취통증의학과 1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선민 의원은 "사직 전공의 추가 모집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직한 전공의 61%가 이미 병·의원에 취업해있고,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취업해있다"며 "또 위급한 중증환자가 주로 오는 병원급 이상도 아닌 의원급 의료기관에 많이 취업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왜 전공의를 추가 모집하며 이들을 위한 특혜를 베풀어야하는가. 누구를 위한 대책인가"라고 꼬집으며 "대선 이후 의료대란 문제에 이 부분도 함께 감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올해 초 "더 이상의 전공의 추가모집은 없다"고 밝혔지만, 최근 의료계 수요조사를 반영해 추가모집을 결정했다.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이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고연차 전공의는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늦어도 이달 안에 복귀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추가모집에 응시할 경우, 6월 1일자로 수련을 개시해도 정상 수련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기간 단축은 없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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