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K-방역 노하우’ 전세계 전수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위탁 운영
2025.07.17 14:59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한국형 방역·의료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한다.


고려의대는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5-2027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과정’ 위탁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GC녹십자의료재단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교육과 병원 실습, 진단검사 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감염병 전문가 과정은 고려대 의대가 보유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보건부 및 공공보건기관 전문가들에게 ‘K-감염병 대응 모델’을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수는 △역학 △임상진단 및 치료 △질병 진단 및 연구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3년간 102명의 개발도상국 전문가가 국내에서 연수를 받는다.


각 트랙은 고려의대의 학문적 자산과 임상 경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설계돼 이론 교육과 실무 훈련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역학 분야는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임상진단 및 치료는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가 총괄하며, 연수 운영은 김윤섭 특임교수가 맡아 체계적 실행을 이끈다.


연수생들은 △백신혁신센터 전문가 교육 △맞춤형 데이터사이언스 과정 △기초·임상의학 세미나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첨단 의료기술과 공공보건 시스템을 직접 배울 예정이다.


나아가 ‘이종욱 펠로우십 사업단’을 구성해 감염병 전문교육과 석사학위 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연수생들이 귀국 후 연구·진료·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편성범 의대학장은 “이번 연수과정은 고려대 의대가 축적해온 감염병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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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 2025-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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