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급여 인상에 숙소 제공·휴게공간 조성
대전을지대병원 "최고 대우 노력"···학술지원 등 수련여건 개선 속도
2025.08.08 11:52 댓글쓰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적극적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전공의 모시기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전공의 복귀 논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수련 환경 전반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복귀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전공의 지원책도 경쟁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단순한 ‘복귀 환영’ 차원을 넘어 현장에서 전공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건 개선을 앞세운 것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사직한 전공의들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해 급여 인상에 이어 숙소 무상 제공, 휴게공간 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정부와 병원, 의사단체 간 복귀 시점과 조건을 놓고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각 수련병원은 인력 공백 해소와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해 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 없이 병원 자체 재원으로 연차별 최대 17.4%에 달하는 급여 인상을 단행했다.


지역 최고 수준의 처우 개선은 당시 의료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고, 이번 복귀 국면에서도 ‘실질적 유인책’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전공의 입사 시 숙소를 전액 무상 제공하며, 현재 숙소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이다. 회의시설과 휴게공간 신설, 집기 교체 등 세부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학술활동 지원 역시 확대됐다. 국내외 학회 참석을 적극 권장하고, 필요한 비용을 병원이 부담한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다수 전공의가 혜택을 누렸으며 만족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우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정기·특별 포상제도, 향후 근무 일정 유연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워라벨을 중시하는 MZ세대 전공의들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정재학 대전을지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은 “병원 차원에서 전공의들이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실질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하루빨리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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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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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참 08.12 22:42
    전공의가 교수보다 더 나대고 아몰랑 시전해서 골치 아팠는데 다 나가고 입전의들이 있어서,  전공의 갑질 안봐서 좋았음.  환자 버리고 레이져 쏘면 더 돈 마니 번다면서 눈멀어 나간 애들이 머 이쁘다고 ..  돌아오면 갑질 더 해대겠지 머
  • 의료인 08.14 05:37
    맞습니다. 제발 겸손탑재오시길.
  • 전공의도 국민 08.11 07:11
    정작 전공의들이 원하는건 돈보다 인간다운 근무환경이다.
  • 의료인 08.11 07:07
    숙소 무상 제공 + 급여 인상 + 학술비 지원이면 대전권에선 탑급 대우 맞음.

    다른 수련병원들도 이런 식으로 처우 개선 경쟁하면 의사 인력난 조금은 나아질 듯.
  • 과연 08.11 07:08
    병원재정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 1,2년 반짝이벤트가 아니길.
  • 김영호 08.10 12:31
    을지대병원 개판인거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네
  • 123 08.09 19:21
    솔직히 3-4년동안 평생 배울 기본 지식과 기술 배우는건데 뭐가 그리 억울할까. 주 40시간 우아하게 출퇴근하면서 일하고 사회나오면요, 느그들 무식한 거 이해해주는 선배의사나 동료간호사나 환자보호자 없습니다. 싼값에 착취요? 다 진료관련 아닌가요? 교수가 개인적인 잡일을 요즘 누가 시킵니까? 중환보고 응급실 당직서고 그러면서 경험쌓고 미래를 준비하는거지, 그런 수련 환경은 돈주고 사려해도 어렵거늘 돈내는 수련생도 아니고 엄연한 월급받는 직장인아니오? 인턴 수준의 의사한테 누가 자기 몸을 맡겨요? 수련 환경이 있으니 그 실력에도 볼 수 있는 환자가 있는 거 아닙니까? 전공의 하기싫으면 하지말고 일반의로 대한민국에서 살아보세요. 당신들 없는 사이에 병원은 없어도 돌아갈만큼 이미 많이 변했소. 그리고 전문의 배출 꼭 안해도 됩니다. 이 나라 국민한테 전문의는 과분해요. 전공의 요구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보면 한심함. 이상 내과전문의임.
  • 321 08.10 12:21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혹시 교수이신가요? 제대로 가르쳐주고 필요한 지식과 술기를 배운다면 그리고 주80시간이라는 비정상적인 규정이라도 맞춰가며 배울 수있다면 그 어느 누구도 불평불만없이 3~4년 꾹 참고 즐기며 지낼 수 있겠죠. 하는 일이라고는 수련 끝내고 나와서는 평생 하지도 않은 잡일들과 교수들은 직위의 칼을 휘두르며 굽신굽신거리는 수려의들에거나 그나마 무늬같은 술기를 알려 줍니다. 물론 수련중 발생한 사고는 오로지 그들 자신들이 짊어가야 하고요. 돈이라도 적게 줄거면 그에 합당한 가르침과 보호를 해줘야 하지만 너무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구조로 굴러가던게 인제서야 터져나온 겁니다.
  • ㅇㅇ 08.09 18:03
    의사의, 의사에 의한, 의사를 위한 나라
  • 08.09 08:14
    다올리지 왜 의사만이야 ㅇ병원실습도 간호사도 1000시간넘게하는데 사비로하고 돈도 안받는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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