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매 맞던 의학드라마 부흥기 다시 오나
'중증외상센터' 흥행 속 4월 첫 방송 '슬전생' 티저 공개
2025.03.11 11:50 댓글쓰기



의정 갈등 여파로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편성 확정 후 공식 티저를 공개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부정적 여론을 깨고 의학드라마 부흥기를 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tvN은 지난 10일 공식 채널에 "언젠가는 슬기로워질 사람들 돌아온 율제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예측불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지난 2021년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주연들이 병원 앞에서 나란히 서 있는 모습과 함께 "그동안 저희들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문구가 이어진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슬전의)은 앞서 시즌1, 2로 나눠 방송됐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경인 율제병원 분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정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작품 편성에 악영향을 끼쳤다.


결국 지난해 상반기 편성이 한 차례 불발되면서 하반기인 8월로 미뤄졌으나 이조차 무산되고 말았다.


드라마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방영이 완전히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tvN 측은 올해 초 2025년 각 요일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4월 슬전생 편성을 확정졌다.


슬전생 편성에는 지난 1월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영향이 컸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기발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가 전공의 파업 후 처음 공개하는 의학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일각에서는 의료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작품에 불똥이 튈 것이란 우려도 나왔지만 오히려 외과에 대한 대중 관심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이도윤 감독은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이런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을 때 괜찮을까 했다"면서 "공개 후에는 모두가 알아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용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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