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전공의 모집 '연장'···복귀 유도 총력
서울대·아산·세브란스, 이달 29일로 늦춰···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도 오늘까지
2025.05.28 14:12 댓글쓰기

국내 대형병원들이 사직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 기한을 줄줄이 연장하면서 복귀 유도에 애를 쓰고 있다. 병원 입장에서 전공의 복귀가 기한 연장 밖에 없는 상황으로 현장 우려는 여전한 실정이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연세세브란스병원이 마감일을 29일까지 마감 기한을 연장 결정했으며 서울성모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삼성서울병원은 27일이 마감 기한이었으나 오늘(28일)까지로 하루 늦췄다.


당초 대부분의 병원들은 27일 추가모집을 종료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지원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조금 더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일제히 기한을 미루는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29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기로 했고, 서울성모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오늘까지 접수가 가능하게 했다.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전날까지도 연장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공식 공지를 통해 마감 연장을 알리고 접수를 계속 받고 있다. 


이 같은 모집 기한 연장은 최근 전공의들 사이에서 일부 복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주요 병원들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7일까지 67명이 지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총 708명(인턴 142명, 레지던트 1년차 149명, 상급연차 417명)을 모집 중이며, 전날 기준 전체 지원율은 약 9.5% 수준이다.


이는 지난 1월 상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당시 2.2%였던 지원율과 비교하면 상승했다.


다른 대형 수련병원에서도 20명 이상 지원한 모집 기한 연장을 통해 복귀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대안암병원 등 소위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도 실질적인 복귀율은 높은 수준은 아니다.


某대학병원 수련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규모 복귀라고 보긴 어렵지만 여전히 고민 중인 전공의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며칠 더 기다리면 조금이라도 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추가모집은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통상 상·하반기 정기 모집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추가모집에 합격한 전공의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하며, 각 수련병원은 자율적으로 전형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


28 5 29  () 27 (28) .


27 , .


, , 29 , () .


, . 



27 67 . 708( 142, 1 149, 417) , 9.5% .


1 2.2% .


20 .


, , , , , .



, .


6 1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