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술개발 '국책과제' 선정
'디지털트윈' 기반 생산 공정 혁신···가상공간에 최적 환경 재현
2025.07.29 06:02 댓글쓰기

대웅제약 그룹이 정부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 국책 과제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은 고도화·복잡화되면서 작은 변수에도 품질이 크게 좌우되고, 원료·장비 수급 불안정성 등으로 공정 오류 발생 시 큰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어 차세대 제조 기술로 주목받는다.


특히 온도, 시간 등 다양한 조건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할 수 있어 일일이 실험을 반복해야 하는 기존 실험설계(DoE) 방식보다 신속하게 최적의 공정 조건을 찾을 수 있다.


대웅은 이번 과제를 통해 세포 배양부터 정제까지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全) 과정을 통합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 공정에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연구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여,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은 이미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팩토리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 중이며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실제 공정에 적용해 차세대 제조공정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민 바이오R&D센터장은 "디지털트윈 기술로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밀한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국내 바이오 공정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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