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간심(肝心)이 필요해’ 캠페인
이달 20일 제20회 ‘간의 날’ 맞아 진행
2019.10.02 09: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는 제 20회 ‘간의 날’(10월 20일, Liver Day)을 맞아 대국민 간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간심(肝心)이 필요해’를 10월 한 달 간 진행한다.


캠페인 목적은 올바른 정보 제공과 질환 교육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 및 치료를 독려하는 것이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심각한 수준까지 손상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할 때까지 질환을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따라서 조기 검진으로 미리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학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디오 공익광고 및 뉴미디어 스브스뉴스와 콜라보 공익영상을 진행한다.


라디오 공익광고는 C형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을 주제로 10월 한 달간 TBS 교통방송 FM 95.1 MHz에서 1일 2회 송출한다. 나레이션은 대한간학회 양진모 이사장과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어 10월 4일에는 SBS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뉴스와 협업, C형간염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익영상을 송출한다.


양진모 간학회 이사장은 “C형간염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되고 나서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40세 이상이라면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C형간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서동진 대한간재단 이사장은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오랫동안 술을 마셔 온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간 건강을 살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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