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학술지 평가 시스템에서 총 123개 한국 학술지가 최하 등급인 '레벨 0'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SAFE)에 따르면 노르웨이 고등교육역량위원회는 194개의 한국 학술지 중 58개에 레벨 0 등급을 부여했다.
이 시스템은 연구성과 보상과 연계되며, 레벨 0 학술지는 연구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평가 대상은 연구자의 요청에 따라 등록된 학술지에 한정된다.
핀란드 출판포럼(JUFO)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총 269개 한국 학술지 중 75개가 레벨 0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레벨 2 등급을 받은 한국 학술지는 대한뇌졸중학회의 'Journal of Stroke'였다.
JUFO는 편집위원회 독립성 및 동료심사 투명성, 심사 신뢰도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학술지를 4단계로 분류한다.
레벨 0 분류 기준으로 ▲편집위원회와 심사 절차 투명성 ▲편집자와 저자 독립성 ▲외부 전문가에 의한 공개 심사 여부 ▲연구 질(質) 보장을 위한 구조적 요건 등을 제시하고 있다.
양국의 평가에서 레벨 0 등급을 받은 학술지 중 다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에 부실 의심 학술지로 등록됐다.
이들 학술지의 상당수는 국내에서 여전히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레벨 0 등급을 받은 학술지 123종 중 64종은 KCI 등재지이며 일부는 SCI급에도 등재됐다.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학술지 평가 시스템에서 총 123개 한국 학술지가 최하 등급인 '레벨 0'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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