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상 본상 최준호교수 수상
2000.10.12 11:24 댓글쓰기
금년도 목암생명과학상 본상 수상자에 최준호(崔俊豪)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M&C상에 김영상(金泳相) 충남대 생화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수상했다.

재단법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영섭)는 12일 분자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7회 목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최준호 교수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순금메달 및 상패가, 김영상 교수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순금메달 및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최 교수는 분자바이러스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를 계속,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C형간염 바이러스의 NS3 단백질의 RNA Helicase 기능을 최초로 밝히고 파피로마 바이러스의 DNA 복제에 관여하는 세포내 단백질을 발견, 세계적인 학술지인 'Nature'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또 김 교수는 'T림파구 활성화에 T림파구 수용체의 αβ사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반면 CD8이나 Thy-1 분자의 발현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을 이 분야 최초로 'Molecules and Cells'(M&C)에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목암생명과학상은 분자생물학 분야의 연구·개발에 공헌이 큰 국내 학자와 한국분자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M&C지에 우수논문을 게재한 학자를 대상으로 선정·시상된다.

수상자 선정은 학회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대의원회의 인준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목암과학상은 국내 분자생물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생명공학 분야의 발전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94년 목암연구소와 한국분자생물학회(회장 박충웅, 전북대 교수)가 공동 제정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