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중증ㆍ희귀난치 환아에게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는 수도권 소아응급 진료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감소 추세 속에서도 소아 중증·희귀질환 환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실정이다.
서울 서남부 및 인접 수도권역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부족으로 인한 구조적인 진료 공백이 우려돼 왔다. 이번 서울성모병원의 신규 선정에는 이러한 지역적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 내원 환자 중 상당수가 해당 권역 거주자로, 이미 실질적인 거점 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 지정을 계기로 24시간 소아 전담 전문의가 진료하는 기존 시스템에 더해, 핫라인과 패스트트랙을 도입하여 중증 응급환자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소아 응급 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중증 응급환자 전담 진료 ▲소아중환자실(PICU) 연계 치료 ▲감염병 대응 음압 격리병상 운영 등 고도화된 진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올 하반기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음압 격리 병상, 소아 전용 중환자실 및 전용 입원실 등을 갖춤으로써 향후 감염병 유행 시에도 안전한 진료 환경을 보장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혈액종양센터와 국내 최고 수준의 50병상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 차별화된 소아 진료 인프라와 연계해 중증 소아의료 안전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권역 내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의료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2월 소아 전문 의료체계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되는 중증·희귀난치 질환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소아청소년 전문의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은 물론 국내 소아 의료 발전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소아전문응급센터 선정 역시 소아청소년 분야 중증진료 확대를 위한 병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성과로 풀이된다.
2025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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