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설치 '부결'···김택우 의협회장 '정면대응'
의협 대의원회, 찬성 50표·반대 121표···"책임 질 부분 있으면 책임지겠다" 천명
2025.10.25 18:39 댓글쓰기

성분명 처방 등 의료 현안 대응에 대한 책임론으로 치러진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가 무산되면서 김택우 집행부가 그대로 현안 대응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위원(의장 김교웅)는 2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안건으로 낸 '비상대책위원회' 설치가 최종적으로 부결됐다. 표결 결과는 찬성 50표, 반대 121표, 기권 2표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번 임총은 성분명 처방을 비롯해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검체검사 수탁 고시 등 주요 현안의 미흡한 대응이 문제가 되면서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집행부 심판대에 비유됐다.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총 개최'를 발의한 주신구 대의원은 비대위 구성 목적으로 △성분명 처방 의무화법 대응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 △검체수탁 고시 개편 대응 등을 들었다.


주신구 대의원은 “일련의 정책들이 의사들을 통제하고 희생양으로 삼는 구조”라며 “엑스레이 사용을 한의사에게 열어주는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체 수탁 고시 개편이 1차 의료기관 검사 기능을 약화시켜 국민의 조기진단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며 “현재 의료계는 다중 전선의 ‘전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비대위 설치 무산으로 김택우 43대 집행부가 그대로 의료 현안에 대해 대응에 나서게 됐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현안에 대해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김택우 회장은 “비대위를 찬성했던 50여 분의 대의원 뜻을 잘 받들겠다”며 “많은 분들이 주셨던 내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서 제가 책임져야 될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과거 구속을 각오하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그 심정으로 회원들을 위해 다시 또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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