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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 핵심 요지인 화성 동탄2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사업을 두고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순천향대학교의료원이 맞붙는다.
28일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어제(27일) 마감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에 리즈인터내셔널㈜과 에스디에이엠씨㈜가 각각 대표사로 참여한 두 컨소시엄이 접수했다.
이 중 고려대의료원은 리즈인터내셔널 컨소시엄에 순천향대의료원은 에스디에이엠씨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에는 우미건설, 한라건설, BS한양 등이 참여했으며, 순천향대의료원은 호반건설,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등과 손을 잡았다.
양측 모두 국내 대형 민간 의료기관과 중견 건설사가 결합된 구조로 병원 건립과 부지 복합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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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 부지에 병원·주거·지원시설 복합개발
이번 공모 대상지는 화성 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총 19만2971㎡(약 5만8000평) 규모로 의료시설용지(4만3659㎡), 도시지원시설용지(3만6309㎡), 주상복합용지(11만3003㎡)로 구성돼 있다.
신청 컨소시엄은 반드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의료시설용지에 건립해야 하며, 나머지 부지는 병원 지원시설, 의료기술 연구센터, 관련 상업·주거시설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건축 기준은 용적률 400% 이하, 건폐율 60% 이하이며, 병원 건물은 최고 15층, 주거동은 36층까지 가능하다.
이외 도시지원시설 용지는 벤처기업지원, 교육연구시설, 창업공간 등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며, 병원과 연계를 통한 의료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기대된다.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제출 이후 LH는 11월 중 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항목은 종합개발 구상, 병원 운영 계획, 친환경 설계,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여부, 지역사회 의료 기여 방안, 사업수행 능력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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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에서는 5억 원의 입찰보증금이 새롭게 생겼다. 이는 지난해 일부 업체가 계획서를 내지 않아 사업이 중단된 사례에 대한 제도적 보완 조치다.
사업계획서를 마감일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은 전액 몰수되며 해당 컨소시엄 대표사는 1년간 LH가 시행하는 모든 토지 매각형 공모사업에서 배제된다.
동탄2신도시는 현재 인구 40만 명 규모의 수도권 대표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유치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과 함께 수도권 남부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의료원은 서울, 구로, 안산 등에서 대학병원을 운영하며 고난도 진료와 스마트병원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순천향대의료원은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에 산하 병원을 두고 감염병 대응과 지역밀착형 진료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의료기관이다. 두 병원 간 경쟁은 단순한 규모 싸움을 넘어 각자의 의료철학과 전략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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