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尹 파면, 의료농단 사태 종식 기대"
"잘못된 의료정책 중단·의대 증원 등 합리적 재논의 시작"
2025.04.04 12:12 댓글쓰기

오늘(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8인 전원일치로 파면된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농단 사태 종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고 직후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협은 "오늘 의료계와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한 이번 선고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환영 입장을 표했다.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등 무리한 의료농단을 시도해 탄핵을 자초했다는 게 의협 입장이다. 


지난해 2월 의료계와 합의 없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발표해 전공의와 의대생이 떠나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의사를 악마화하고, 계엄 포고령으로 의료계 탄압을 일삼았단 지적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의협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함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책임을 지라고도 요구했다.


의협은 "정부 의료개악으로 의료가 처참히 붕괴되고 있다"며 "국민 생명을 경시하고 국가 안위를 위협하는 지도자 폭주는 중단하고, 잘못된 정책에 부역한 공직자도 책임을 지라"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 '필수의료정책패키지' 등 의료정책이 합리적으로 재논의돼야 한다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단체와의 논의는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의협은 "차세대 의사에게 헌신하라고 강요할 수 없다. 의사가 사람을 살리는 사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보편타당한 법과 제도, 안정적 의료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 모두 성숙한 자세로 이번 선고 결과를 수용하고 속히 정치 혼란이 안정되고 사회적 갈등이 봉합되길 바란다"며 "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 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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