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수술로봇 활용 '뇌심부 자극술' 성공
윤지영·김주성·김영구·이찬영 교수 참여 '난치성 이상운동 치료팀'
2025.03.05 16:05 댓글쓰기



(왼쪽부터) 윤지영, 김주성, 김영구, 이찬영 교수


이화의료원 난치성 이상운동 치료팀이 최근 신경계 최신 치료 로봇 '카이메로'를 활용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뇌심부 자극술(DBS)을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신경외과 수술로봇을 이용한 뇌심부 자극술은 전국에서 7번째다.


뇌심부 자극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의 수술로,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 환자 등에 시행된다.


이 수술은 파킨슨병 환자 약물 치료제인 레보도파 용량을 낮춤으로써 약물에 의한 운동이상증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10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환자 A씨(남, 60세)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와 도파민 효현제를 복용해 증상 조절이 가능했지만 약물 부작용인 운동이상증이 발생했다.


최근 증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고 뇌심부 자극술을 통해 항파킨슨제 사용량을 줄이고도 파킨슨병 증상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술은 정교한 미세 뇌수술이 가능한 신경계 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가 있어 높은 정확도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카이메로는 사람 머릿 속에 X, Y, Z 좌표를 구하고 로봇을 활용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정해진 타깃으로 수술용 기구를 위치시켜 뇌심부 자극술 과정에 큰 역할을 했다. 


고난이도 수술 중 하나인 뇌심부 자극술이 이화의료원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은 수술 전(前) 의료진 간 환자의 전반적 상태에 대한 사전 논의가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윤지영 교수, 신경외과 김주성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영구 교수, 신경과 이찬영 교수가 매월 ‘이상운동질환 컨퍼런스’를 열어 최신지견을 나눴다.


이번 수술도 콘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사안을 수술에 접목시켜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신경외과 김영구 교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을 계획하며 환자의 신경학적인 상태를 충분히 검토해 최선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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