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로고테라피' 특강 성료
2019.12.08 12: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마리아홀에서 로고테라피(logoteraphy) 특강을 진행했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 고통을 이겨내고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료법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였던 빅터 프랑클 박사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소장 김미라)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의사, 간호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의에는 미국 국제로고테라피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폴 엉거 박사가 강사로 나서 로고테라피 원리,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폴 엉거 박사는 “삶은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삶의 궁극적인 의미는 나와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가치 있는 일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스피스 환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간호사의 물음에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이다. 따라서 생존 그 이상의 의미를 찾도록 소크라테스 대화법 등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게 좋다”고 답했다.
 
인천가톨릭의료원 의료부원장 정봉 신부는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찾아가는 모습은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가 삶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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