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삼성서울병원, 2019년 고객만족도 '공동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조사 결과 공개···세브란스병원 76.9점 3위
2019.10.21 17:3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과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양 병원 원장은 공통적으로 호흡기내과를 전공한 서울대 의대 동문이기도 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최근 115개 산업, 3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객만족도(KCSI: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이하 KCS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KCSI199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 대표 고객만족 지수로, 해당 상품과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 본 고객들의 직접적인 만족도와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해 나타낸 지수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총점 79.1점을 기록, 나란히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올해 KCSI 평점 76.9점보다 높은 점수다.
 
세브란스병원이 76.9점으로 3, 서울성모병원이 76.0점으로 4, 서울대병원이 75.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7년 연속 ‘1’, 삼성서울병원은 총 18‘1’ 기록을 달성하면서 고객만족도 제고 노력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하루 평균 외래환자 12000여 명이 찾는다.

수술이 가장 많은 관계로
평균 입원환자 수는 2600여 명에 달하며 암, 장기이식 등 매년 6만여 건의 고난도 수술과 치료를 시행 중이다.
 
장기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이 세계를 이끄는 분야다. 간이식 수술 후 1년 생존율은 97%, 장기이식 선진국인 미국(89%)을 넘어섰다.
 
생체 간이식, 2:1 간이식,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 건수 등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고객만족 혁신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 역량을 계속 유지·강화하는 전략으로 경쟁 우위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3년 생체 간 공여자의 안전위험과 흉터를 최소화하는 '공여자간 복강경 절제술'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223건을 시행,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는 올해 3`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 매우 작은 절개 부위로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심장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내고 있다. 이 병원은 국내 최초로 2세대,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 및 최소침습 이식수술을 성공했다.


관련기사
댓글 2
답변 글쓰기
0 / 2000
  • 관리자 10.22 08:35
    수정했습니다.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탱구 10.22 08:19
    한국능률협회컨설탱? 오타인듯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