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암 치료 후 제2의 인생 살아요”
카자흐스탄 환자들, 건양대병원 감사 방문
2019.09.25 09:1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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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다시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건양대병원에서 암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환자 3명으로, 대전시의 외국환자 재방문 프로그램인 보통의 날행사에 초청돼 방문이 이뤄졌다.
 
크드르베코바(54)씨는 갑상선암 절제술, 사릭바에바(36)씨는 유방암 수술, 무스터피너(62)씨는 식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들은 각종 초음파검사와 PET-CT 검사를 통해 암 전이 및 재발 여부에 대한 검진을 받았으며, 큰 특이사항이 없다는 검사결과를 들으며 매우 기뻐했다.
 
크드르베코바씨는 암 치료 당시에는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웠는데, 의사와 간호사, 외국인 코디네이터 등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스터피너씨도 진료 뿐 아니라 통역과 각종 서비스가 만족스러워 건양대병원을 선택한 게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최원준 의료원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줘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3명의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진료예약, 검사, 입원 및 퇴원까지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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