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스카이워크(Sky Walk) 개통
암·뇌신경센터와 지상주차장 연결, '자연친화적에 에너지 효율성 제고'
2019.09.06 15:2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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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은 최근 암·뇌신경센터와 지상주차장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Sky Walk)’를 개통했다.
 
총 길이 193m, 15m, 연면적 약 2102(608.74) 규모의 지상 연결통로인 스카이워크는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고자 구축됐다.
 
향후 지상주차장 위쪽에 개발 예정인 기숙사 및 복합진료지원동과도 유기적 연계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카이워크의 개통 전에는 병원 지상주차장에서 진료공간까지 이동하기 위해 병원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야외 경사로를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1년여 간의 공사기간 끝에 완공된 지상 연결통로를 통해 앞으로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외부 온도에 관계없이 약 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스카이워크 내부에 설치된 무빙워크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더 높여줄 전망이다.
 
이번 스카이워크를 설계시 병원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자연친화적 공간과 에너지 효율이었다.
 
서측 전면에는 유리창을 설치해 건물 외관상 쾌적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냉방부하 증가에 대비한 기계설비 시스템, 다수 이용객의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급배기 시스템 건물 옥상녹화 등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4층 옥상정원과의 연계 및 지상 연결통로 주변 경관을 위한 녹지공간을 재조성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쉼터 및 앉음벽 등을 설치했다.
 
백롱민 병원장은 이번 스카이워크 설계 단계부터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환자가 안정감을 느끼며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편의시설, 쾌적한 자연친화적 환경, 에너지 절감모델 구축이라는 방침을 반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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