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충남지역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는 ‘마음동행센터’를 원내 개설하고,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운영하는 마음동행센터는 직무로 인해 발생한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불면증 등을 전담해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화영 교수, 센터장)가 직접 운영하며 센터에는 2명의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의뢰한 경찰관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센터운영관련 업무협약식과 테이프커팅 등 개소식도 가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참혹한 사건·사고를 접해야 하는 경찰관들은 마음에 트라우마가 생겨 고통을 받기 십상이다. 경찰관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