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원장-서울성모·은평성모병원장 등 연임 유력
이달 말 임기만료, 문재인케어 등 급변 의료환경 대비 '안정적 체제' 유지
2019.08.16 06: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이달 8월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서울성모병원장겸 여의도성모병원장, 은평성모병원장 유임이 내부에서는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가톨릭의료원 복수의 내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일부 유임설이 언급되던 보직자 인사가 거의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문정일 가톨릭 중앙의료원장[사진 左]을 비롯해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사진 中]과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사진 右] 등이 유임될 전망이다.

의대 학장 및 의정부성모병원장 등 다른 보직자들도 유임설이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정일 의료원장은 백내장 및 녹내장 등 안과질환 권위자로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의료원 내에서도 여의도성모병원장, 수련교육부장, QI관리 실장 등 다수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김용식 원장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과장 및 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고관절학회회장을 비롯해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문정일 의료원장과 김용식 원장은 지난 2017년 임명돼 올해로 2년 임기를 마치고 보직을 내려놓을 예정이었다. 특히 김용식 원장의 경우 올해 정년을 맞아 임기 만료 이후 행보에 여론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권순용 원장 또한 초대 은평성모병원장으로 부임한 기간이 3개월 남짓인 만큼 유임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순용 원장은 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 교수를 비롯해 여의도성모병원 교수협의회장, 여의도성모병원 의무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바 있다. 지난 2017년 성바오로병원장에 임명된 후 성바오로병원 청산을 깔끔하게 마무리, 현재는 은평성모병원 기반을 다지는 시기인 만큼 개원 멤버로써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임기 만료에 앞서 이들은 사직서를 냈었다. 그러나 당분간 전반적인 의료환경 및 제도 급변화에 대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 보직자들을 위시한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톨릭학원 산하에는 현재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의 혈액질환 전문 의료진 및 일부 병상을 통합 프로세스로 배치한 혈액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병원 및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심장·뇌혈관 센터들이 모여 전문 진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심뇌혈관병원 시스템이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 보직자들 연임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달 말 개최되는 가톨릭학원 이사회에서 논의된다.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주요 보직자들의 행보에 대한 이런저런 설이 오가고 있으나 현재로써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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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김박 08.19 01:51
    서울 성모.. 의료진이 (특히 TV에 가끔 나와 깝죽대는) 왜이리 4가지 없나 보니 위부터 그모양 이더라. 뭘보고 배우겠나? 환다 설명을 욕에 가깝게 묘사했으면 모니터로 들키지나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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