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재모병원→혁신형 국립병원 선회
2018.05.28 14:25 댓글쓰기

울산시가 그동안 공을 들여온 산재모병원 대신 혁신형 국립병원 설립으로 선회했다.

울산광역시는 지역 공공의료체계 확립과 대형재난 및 산업재해 대비, 연구개발 기능까지 포함한 혁신혁 국립병원 설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산재모병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9년까지 약 4000억원을 들여 울주군 언양읍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지에 12만8200㎡, 5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산재모병원 설립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울산시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혁신형 국립병원’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울산시가 계획 중인 혁신형 국립병원은 산재병원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뿐 아니라 생명공학 R&D 거점까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형 국립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민을 비롯한 의료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안건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혁신형 국립병원 설립은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의료서비스를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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