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박성철 교육수련실장이 최근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CSRS-AP 2025)'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경추연구학회(CSRS)는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단체로, 전세계 경추 전문 권위자들이 최신술기 동향을 공유하고 술기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성철 실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경추 X-RAY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경추 척추관협착증 예측 모델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경추 X-ray를 활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척수신경압박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척수신경압박 진단을 위해서는 MRI 검사가 필수적이지만 검사 비용 부담으로 척수압박 가능성이 높음에도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알고리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면 이 기술이 실제 임상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