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CAR-T 세포치료 개시"
"조혈모세포이식 노하우 기반 치료체계 구축"
2025.05.07 09:45 댓글쓰기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최근 '꿈의 암치료'로 불리는 CAR-T 세포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첫 환자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였다.


병원 측은 지난 2월 환자 혈액을 채취해 미국으로 보내 CAR-T 세포를 제조했으며, 한 달 뒤 이를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주입했다. 이후 매월 2~3명의 환자에게 CAR-T 치료를 시행 중이다.


CAR-T 세포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채취한 뒤, 암세포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통해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장착하고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주입된 세포는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며, 체내에서 장기적으로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지할 수 있다.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표적 치료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CAR-T 치료는 조혈모세포이식과 유사한 치료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 병원은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1987년 국내에서 세번째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이래 관련 치료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김경하 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풍부한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과정이 비슷한 CAR-T 치료도 비교적 수월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CAR-T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AR-T 세포치료는 현재 일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비호지킨 림프종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환자들에게서도 유의미한 치료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차세대 항암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치료 과정에서 기존 항암치료와는 다른 특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장기적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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