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이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다학제 로봇수술 선도 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울산대병원은 "5월 16일 200여 명의 전국 대학병원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병원 로봇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4년 울산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후 고난도 수술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현재 다빈치 Xi 1대와 다빈치 SP 2대를 포함해 총 3대의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000례 이상을 시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영남권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프록터(Proctor)를 보유, 교육과 술기 전수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하이라이트는 라이브 서저리 세션이었다. 실제 수술 장면이 현장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참석자들은 집도의의 술기, 해부학적 접근 방식, 장비 조작 등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송창호 교수는 림프절 절제술을, 이비인후과 한명월 교수는 갑상선 절제술을 각각 단일공 로봇으로 집도해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두 수술 모두 최소 절개를 통해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단일공 수술 시스템(SP)의 이점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수술 중계와 함께 진행된 해설과 실시간 토론에서는 다양한 술기 관련 질문이 이어지며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울산대병원은 로봇수술 집도의뿐만 아니라 전문간호사(PA) 역할도 심포지엄을 통해 적극 조명했다. 수술센터 4명의 PA는 각 진료과에서 로봇수술 보조 경험을 발표하며, 장비 세팅부터 기구 교체, 수술 후 관리까지 전(全)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소개했다.
양성수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로봇수술의 품질은 집도의와 장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숙련된 PA 인력이 있기에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울산대병원은 전국 최고 수준 PA 조직을 운영하며 환자 중심 수술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성수 센터장은 "이번 5000례 달성과 심포지엄은 울산대병원이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협업 문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울산이 산업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로봇수술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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