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차병원이 인도네시아 의료진과 함께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한 첨단 진료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의료협력 강화에 나섰다.
강남차병원은 "인도네시아 국공립 및 지역 거점 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3명이 유방종양 진단 시술 연수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음파 유도하 진공보조흡입생검술(VABB, 맘모톰)을 중심으로 한 임상 참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선진 진단 기술을 공유하고 각국 의료진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맘모톰 시술은 최소 3~5mm 절개만으로 진공 장치와 회전칼이 달린 특수 바늘을 이용해 유방 내 종양을 절제 및 조직검사하는 기술이다.
국소마취로 짧은 시간 안에 시술할 수 있으며, 조직을 정확히 제거하면서도 정상조직 손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높은 정확도(99.9%)와 안전성으로 최근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강남차병원 박해린 외과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 박 교수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 1만1221건의 맘모톰 시술을 SCI 저널에 보고해 단일기관 세계 최다 시술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만6000건의 시술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은 실시간 수술 참관과 함께 최신 장비인 맘모톰 리볼브 EX 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증례 중심의 실습과 질의응답 세션도 참여한다.
박해린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의료진의 유방 진공보조생검술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돕는 동시에 의료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한국 첨단 의료기술이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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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2015 11221 SCI , 16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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