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오는 7월부터 구민 대상 무료 심층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강남구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참여하는 무료 심층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담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초기 평가와 조기 개입을 통해 구민들의 정신질환 예방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뒤 금년 3월 6일 삼성서울병원과의 재협약을 통해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협약에 따라 의사가 센터에 파견돼 심층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 진료 없이도 의사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진료기록이 남지 않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있는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사전 전화 예약제로 운영되며, 상담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주민 중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이력이 없는 사람으로 제한된다. 정신적 어려움으로 의사 상담을 희망하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센터 2층 상담실에서 1인당 1회 제공되며, 7∼9월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10월은 셋째·다섯째 금요일 오후에 진행된다. 1인 상담 소요 시간은 50분이다.
센터는 상담 후 필요 시 마음건강검진, 심리치료 지원, 건강강좌 등 정신건강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정신건강은 조기에 어려움을 인식하고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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