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GPT 기반 '정신건강 예측' 제시
이준영·노경진 교수팀, 서술형 심리검사 데이터로 '우울·자살 위험' 분석 2025-06-04 11:18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왼쪽), 노경진 교수.국내 의료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 언어를 기반으로 우울‧자살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서울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노경진 교수와 한남대 상담심리학과 박수미 교수팀은 거대언어모델(LLM)과 텍스트 임베딩 기술을 활용해 환자 언어에서 우울 및 자살 위험을 예측하는 분석 연구를 세계 최초로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정신과 진단 핵심은 환자 '언어'에 있다. 대부분의 진단은 환자와의 면담을 통해 언어적 표현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대규모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서술형 심리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울 및 자살 위험을 AI로 예측한 사례는 없었다.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