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함’이 아닌 ‘당연함’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지방의 한 요양병원이 ‘국가 ESG 고객감동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병원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정요양병원(병원장 이지원)은 최근 열린 ‘제19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ESG 의료 서비스 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ESG 경영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정착시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기여코자 제정된 이 행사는 기재부, 외교부, 복지부, 환경부, 노동부 등 9개 정부부처가 후원하고 있다.
대정요양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병원 경영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병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모든 시스템이 오롯이 환자에 맞춰져 있는 대정요양병원은 ESG 역시 환자를 위한 작은 실천부터 시행해 나갔다.
ESG 중 ‘환경(Environment)’과 관련해서는 음식물 발효 처리기 도입과 ‘잔반 ZERO day’ 운영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도모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LED 전구’로 교체했고, 1회 용품 감소를 위해 종이서류 대신 전자결재 및 인트라넷을 활용했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서로 배려하는 우리, 행복 세상 만든다’는 일념으로 원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안전한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 △안전요원 양성 프로그램 △안전위원회 운영 등 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 사고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약물, 욕창, 영향, 파킨슨 등 분야별 연구회를 구성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감동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지배구조(Governance)’에서는 보다 파격적인 방안을 시행 중이다. ‘투명성’과 ‘공정성’이 핵심이라는 판단 하에 모든 구성원이 병원의 회계자료와 경영성과를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매년 1회 정기 회계감사를 실시하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해 직원 채용시 우선 결정권은 팀장과 팀원들에게 주어진다.
특히 수익의 일정부분은 전직원 급여에 반영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과감한 프로그램들을 시행 중이다.
이지원 병원장은 “특별함이나 수려함이 아닌 당연함에서 ESG 답을 찾고자 했다”며 “기업은 기업으로서, 병원은 병원으로서 해야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든 조직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부단한 의사소통 노력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이 수반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대정요양병원 ESG 경영의 핵심은 ‘노인의료의 표준이 된다’는 비전에서 발현된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 너머 완전 △고객감동 너머 집착 △기본 위의 탁월 △스타보다 팀워크 △성장과 나눔 등 5가지 핵심 가치를 세워 실천 중이다.
단순히 사고가 없는 것을 넘어 모든 환자의 존엄이 실현되는 완전한 행복을 추구하고, 각종 연구회를 운영하며 집착스러운 치료에 전념한다.
아울러 직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해 인재육성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지원 원장은 “ESG는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SG 경영을 통해 노인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는 길, 쉽지 않지만 보람찬 이 여정을 환자, 가족, 직원들과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SG ESG 3 .
( ) 19 ESG ESG .
ESG , , , , 9 .
3 .
ESG .
ESG (Environment) ZERO day .
LED , 1 .
(Social) , .
.
, , , .
(Governance) . .
1 , .
.
ESG , .
.

ESG .
5 .
, .
, .
ESG .
ESG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