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2024년 결산에서 총자산 3303억원, 총부채 1910억원을 기록하며 부채비율 137.1%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2020년(87.6%) 이후 매년 상승세를 이어온 수치로, 재무건전성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일산병원의 수익은 3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억원 증가했으며, 비용은 3591억원으로 전년보다 47억원 줄어 최종 손익은 10억4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산병원, 유동자산 반등세 '확인'
2023년 급감했던 공단일산병원 유동자산은 2024년 들어 1143억원으로 반등했다. 전년(892억원)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단기금융상품과 의료미수금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유동성 개선을 구조적 재무 안정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유동자산은 2162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32억원 감소했다. 건물, 의료장비 등 고정자산의 감가상각 확대나 투자 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자산총계는 3185억원에서 3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동부채 200억 이상 급증…자본 소폭 감소
총부채는 전년보다 129억원 증가해 191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유동부채는 1351억원으로 전년(1134억원)보다 217억원 급증했다.
이는 매입채무, 선수수익 등 단기성 채무 증가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자본총계는 1404억원에서 1393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자산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부채만 늘어나면서 순자산 확대가 어려운 구조가 지속된 셈이다.
그 결과, 부채비율은 2023년 126.9%에서 2024년 137.1%로 크게 상승했다.
공단일산병원의 최근 재무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면 유동성 지표 일부가 개선된 반면, 구조적 재무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유동부채 급증은 단기 현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자산의 질적 개선 없이 부채만 누적될 경우 향후 투자 여력이나 운영 안정성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부채비율은 ▲2020년 87.6% ▲2021년 86.8% ▲2022년 98.7% ▲2023년 126.9% ▲2024년 137.1%로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의정사태 장기화로 의료계 전반에 걸친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공공병원으로서 안정적인 역할 수행과 재정 지속 가능성을 위해 향후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 전략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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