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병원, 다문화 가족 건강지킴이
2025.07.24 09:18 댓글쓰기


인천적십자병원(병원장 이정교)이 ‘누구나진료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 가족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 중이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누구나진료센터’에 20~30대의 젊은 베트남 근로자와 교민들이 건강문제 진단을 위해 내원했다. 


이들은 오랜기간 속앓이를 해오던 질병 증상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내시경, MRI 등 다양한 검사가 진행됐다.


누구나진료세터를 찾는 외국인들은 건강보험 무자격자, 미등록 외국인, 난민 및 건강보험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차일피일 미루다 내원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최근 방문한 환자 중에 만성적 요통과 관절질환, 객혈과 호흡곤란, 위․대장암 말기 환자 등이 대표적 사례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도 무색하게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인천적십자병원은 매주 토요일 외국인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목요일과 금요일 전일로 확대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변경해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누구나진료센터에서는 52개국 3700여 명의 외국인에게 2만회가 넘는 무료진료를 제공했다. 


이정교 병원장은 “외국인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이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인도주의 실천이고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이들이 적기에 진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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