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사고 최다 '약물'···전체 50% 넘어
2023년 1만89건(49.8%)→2024년 1만1257건(50.9%) 증가
2025.07.27 19:04 댓글쓰기



자료출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중앙환자안전센터 

지난 5년 간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종류 중 약물사고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약물사고는 기존 환자안전사고 1위로 꼽혔던 낙상사고를 추월, 전체 환자안전사고의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 


이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가 발간한 '2024 환자안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8만4276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보고됐다.


단순히 의료기관 약물사고가 늘었다고 볼 수 없는 이유는 보고 자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약물사고 보고건수는 지난 5년 간 연평균 27% 증가했다. 


보고건수와 비중은 ▲2020년 4325건(31.1%) ▲2021년 4198건(31.9%) ▲2022년 6412건(43.3%) ▲2023년 1만89건(49.8%) ▲2024년 1만1257건(50.9%) 등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2023년 2만273건에서 지난해 2만2118건으로 늘었다. 이 같은 증가는 의료기관의 자발적 보고를 유도한 결과라는게 중앙환자안전센터 설명이다.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보고 편의성 향상 및 교육 확대, 지역환자안전센터와의 시스템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보건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보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권급, 약국 등 보고 참여율이 낮았던 기관들 참여를 유도했다"며 "환자안전사고 보고문화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래진료실, 입원실 등에서 약물, 낙상을 비롯한 환자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보고한 주체는 의료진과 환자안전전담인력이다. 



환자안전전담인력은 조사 대상 기간인 2020년부터 꾸준히 보고를 해 왔다.


주목할 점은 보건의료인은 2020년 25.2%에서 지난해 50%로 비율이 올라서며 적극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직원 외에도 환자,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환자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의사나 간호사가 투약 시 환자 확인, 처방된 의약품과 용량 정확성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먼저 의료진에게 자신 이름과 생년월일을 얘기할 수도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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