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의료원이 NH농협생명과 지난 20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번천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10월 연세의료원과 NH농협생명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첫 번째 활동으로 경기 광주시 지역민에게 건강검진부터 결과 확인, 약 처방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해 즉각적인 처방과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특히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된 경우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서 후속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각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 농업인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원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심장내과, 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약 30여명이 참여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