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에 의학 전문 ‘몸짱기자’로 널리 알려진 대한병원협회 박현 전문위원이 헬스케어 기업 대표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박현 전문위원은 35년 간 재직한 대한병원협회를 떠나 오는 8월 1일부터 NTI 대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 취재부 기자로 입사해 이달 말로 정년퇴임을 맞는다.

병원신문 취재부장 및 편집국장과 회원협력본부 본부장, 전문위원을 끝으로 협회를 떠남과 동시에 CEO로서 새로운 시작을 할 예정이다.

박 전문위원은 기자 생활을 하면서 △의사도 모르는 재미 있는 병원 이야기(1995년) △병원이 아프면 어디로 가지(1997년) △좋은 병원, 전문 클리닉(2001년) △좋은 병원 만들기(2011년) △건강짱 몸짱 만들기(2013년) △몸짱기자 박현 All That Health(2017년) 등 총 11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또 동아TV 출연 및 자문위원 활동을 비롯해 CBS 라디오 ‘산뜻한 오후’ 고정출연과 병원인을 대상으로 한 친절서비스 강연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 고위과정(제3기)을 수료했고, △연세의료원 감사패 △한국제약협회 감사패 △사랑의 금십자상 △한국병원약사회 기자상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언론상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JW중외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NTI 박현 대표는 “그 누구보다도 병원을 잘 아는 한 사람으로서 병원 경영에 도움을 주고 기업도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TI는 마스크 브랜드 ‘애니가드’로 유명한 E&W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애니세이프 플러스’라는 브랜드의 수술팩을 생산, 공급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 외에도 수술 가운, 수술용 글러브, 진료용 글러브, 의사용 캡, 간호사용 캡, KF94 마스크, 덴탈 마스크 등과 최근에는 성인용 기저귀 ‘애니릴리프 이지케어’도 유통한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가천대 길병원, 제주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