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형당뇨병환우회, ‘2025 가족캠프’ 성료
보호자 포함 130여명 참여···췌장장애 법안 입법예고 설명회 등 마련
2025.08.31 08:22 댓글쓰기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최근 2박 3일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5년 1형당뇨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교육, 돌봄, 공감, 정책 변화 의미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 첫날에는 보건복지부가 ‘췌장장애’ 신설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해서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1형당뇨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지원의 기반이 열리는 계기로, 환우회는 이를 “23년 만의 역사적 변화”로 평가하며 캠프 참가자들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환우회는 그간 장애 인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 설문조사, ‘율아의 희망 걷기 대장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입법예고는 환자와 가족들의 꾸준한 요구와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폐회식에서는 2024년 1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1형당뇨 가족 사건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환우회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삼성서울병원 김재현 교수팀이 ‘췌도부전 당뇨병’에 대한 최신 의학 강의를 진행했고, 심리적 어려움과 관련된 연구 발표 및 혈당관리 코칭 서비스 소개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히 소통했다.


아동 환우와 형제자매들은 자가 인슐린 주사 실습,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심과 유대감을 키웠다. 부경대학교 간호학과 엄주연 교수팀이 전(全) 과정을 함께 했다.


김미영 환우회 대표는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제도가 마련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번 캠프는 웃음과 배움, 변화의 시작이 함께 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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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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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희 09.02 13:23
    1형당뇨 가족캠프 너무 소중하고 뜻깊은거같아요. 기회되면 참여하고싶네요. 같은아품과 어려움을 가진자들이 서로 위로받았음좋겠어요
  • 혜섯 09.02 13:22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어준 캠프인 것 같네요. 이번 캠프를 위해 도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 무도 09.01 18:23
    1형당뇨 가족캠프 행사에 참여하신분들과 도움주신분들 너무 대단하네요~환자, 가족분들 힘이 될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큰 행사로 발전되길 기대해봅니다.
  • 09.01 12:14
    1형당뇨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1형당뇨인과 가족들이 매일같이 해야 하는 혈 당관리에 지칠때도 있지만, 이런 소중한 캠프를 통해서 힘을 얻고 다시시작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계기 가됩니다.앞으로도 캠프,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 Pej 09.01 08:49
    믾은 곳에서 후원해 주신 덕분에 1형당뇨인들과 가족들에게 뜻깊고 소통하는 캠프였을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박지숙 09.01 00:08
    뜻깊은 행사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교육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윤경 08.31 20:54
    전문분야에 계신 교수님께서 교육도 해주시고 또 관련 업체들의 의료제품 설명등 너무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혈당의 높낮음이 차이가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금 더 정기적이며 체계적인 이런 캠프가 지역마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원하는 사람만큼 많은 인원이 참가하기가 어렵습니다.
  • 로루 08.31 20:32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져서 사각지대에 놓인 환우들에게 희망이되면 좋겠어요 이 질환에 대해 몰라 몇십년을 이상하게 관리하다 몸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봤는데 1형 초기발병하신분들에게 참 필요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다녀와보니 더 소중하고 어떻게해야 더 건강하게 관리할지 또한번 느끼고 온 소중한시간이었습니다
  • 이혜미 08.31 18:19
    1형당뇨 가족캠프를 통해 저희가족은 혼자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혈당관리 잘할수있도록 김재현교수님강의와 의료업체들의 제품설명을 통해 정보를 알게되었고 함께한 환우가족들과의 소통시간을 통해 위로도 되고 일상생활에서의 팁도 들으며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캠프진행해주신 1형당뇨병환우회와 후원해주신곳 모두 감사인사드립니다^^
  • 손승우 08.31 16:48
    2박3일간 당뇨캠프를 통해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문 지식을 갖춘 강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깊은 생각이 들었고, 환우와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유대감을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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