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의료재단 예산종합병원(이사장 이정숙)은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몽골 볼강아이막주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볼강아이막주는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420km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의료기반이 취약해 봉사단은 지역민에게 나눔의료를 실천하고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간호부장 등 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이번 의료봉사에서 총 26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활동 이외에도 병원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학용품, 의약품 등 150여점을 전달해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봉사단을 이끈 정병오 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몽골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베트남 북부 등 의료시설이 낙후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물품을 지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랜기간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온 정병오 병원장은 최근 몽골정부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