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미얀마서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2023.11.13 14:13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최근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는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유희진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의료진이 봉사팀을 꾸렸다. 


이들은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 위치한 병원에서 이틀에 걸쳐 총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3세로,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다.


구순구개열은 적당한 시기에 수술적 교정을 받지 못한다면 수유장애나 발음장애가 지속되고,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등,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교정은 더욱 어려워지며 발음장애도 심화될 수 있다.


유희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치료 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드물지만 미얀마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린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봉사팀은 수술 이 외에도 미얀마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외국인 의료팀이 무료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이에 봉사팀은 향후 봉사활동의 원활한 지속을 위해서 출국 전부터 현지 정부기관과의 MOU 체결을 추진했고, 준비 기간만 1년 정도가 소요됐다.


김덕우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좀 더 많은 현지 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희망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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