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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을 초청해 ‘기후변화 건강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기후 변화 건강영향에 대한 대학병원 역할과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듣기 위해 교수, 의대생 등 400여 명이 운집했고, 강당에 자리가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어 정 전 청장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강 주제는 ‘기후변화 건강영향과 대응방안-대학병원의 역할’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였지만,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또는 기후변화 대응책 등이 제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정은경 전 청장은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 위기임을 명확히 설명하고, 건강 피해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연구해야 하며, 예방과 대응, 복원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 분야의 기후 발자국은 전 세계 순 배출량의 4.4%에 해당하는 만큼 대학병원은 폐기물 최소화 노력은 물론고 물 소비 정책과 저탄소 조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학병원은 기후변화 건강 영향 적응을 위해 예산을 편성해 대응해야 한다”며 “ 취약집단을 보호하고 재난의료 대응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정 전 청장이 제안한 여러 ESG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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