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배지 도전 의사 3명·약사 3명·한의사 2명
이달 5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예비후보자 분석…치과의사도 1명
2024.01.08 05:22 댓글쓰기

올해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의사 출신 출마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직업별 통계에 따르면 1월 5일 기준 의사와 약사 등 보건의약계 출신은 총 9명이다.  의사 3명, 약사 3명, 한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의사 후보자들은 대부분 국민의힘으로 향했다. 인천계양을 지역구에 윤형선 원장(속편한내과), 경기도 광명시갑 지역구에는 김기남 원장(크레오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남 보령시 서천군 지역구에는 고명권 원장(고명권피부과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의사 2명 합류


정치권에서도 의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의사 2명이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발표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연직 2명, 지명직 8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속한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한 후 현재 혜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을 맡고 있다. 한지아 교수는 가톨릭 의대 출신으로 세계보건기구 본부에서 담당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하정훈 하정훈소아청소년과 원장은 국민의힙 인재영입위원회가 아동·보건·저출산 전문가로 영입했다. 하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개원했다. 


민주당, 보건의료전문가로 강청희 前 의협 상근부회장 영입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전문가로 흉부외과 전문의인 강청희 전(前)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낙점했다.


민주당은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섰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약사 출신의 경우 이혜련 약사는 경기도 수원시병, 김필여 약사는 안양시동안구을, 이옥선 약사는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를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이혜련 약사는 국민의힘을 당적으로 수원시의회 제9~11대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수원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필여 약사는 국민의힘을 당적으로 안양미래연구소 소장에 재직하고 있다. 


이옥선 약사는 더불어민주당을 당적으로 5대 마산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통합창원시 제1, 2대 시의원을 역임하고 제11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하는 등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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