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투입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 출범
복지부-과기정통부, 예방·진단·치료 핵심기술 확보 '종합적 연구개발' 지원
2020.08.03 04: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을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올해 상반기 사업단(장) 공모 과정과 서면 및 구두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사업단을 선정했다.


정부는 치매 극복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9년간 1987억원을 투입해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단은 ▲치매 원인 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치매의 근본 원인과 발병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치매 위험요인 탐색 등 연구를 지원한다. 4개 분야를 중점세부 연구 분야로 정했다.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로는 혈액·체액 기반 조기진단기술,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등 8가지를 정했다.

이 외에 예방기술 개발 등 치매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치매 치료제 개발, 뇌내 약물전달 기술개발 등 3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한다.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시 기획한 연구계획을 바탕으로 글로벌 동향 등을 반영, 세부기획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할 예정이다.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사업단이 기초연구가 실용화로 연계되는 가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건설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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