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48명···수도권 이어 대전 집단감염
해외유입 줄었지만 지역발생 증가···누적 1만2421명·완치 1만868명
2020.06.21 11: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0명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오히려 늘어난 국내 발생은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서울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운동시설 등으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주변에 퍼지는 모습이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까지 확진자 발생이 빈번해지는 상황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8명 발생해 총 1만24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에서 40명, 해외유입은 8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30∼50명대에서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날 처음으로 60명 후반대까지 치솟은 이후 이날 다시 40명 후반대로 낮아졌다.

해외유입까지 모두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48명 중 서울 17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이 27명이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 수도권을 포함, 절반이 넘는 9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40명은 서울 16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이 24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는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그 외 대구·광주·세종·충남·경남에서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었는데, 지난 4월 5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인 전날 31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경기 2명, 서울‧경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80명이 유지됐다. 평균 치명률은 2.25%지만 60대 2.9%, 70대 9.77%, 80대 이상 25.36% 등 고령층으로 올라갈수록 급격하게 올라간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명 늘어 총 1만868명이 됐다. 반면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36명 늘어 1만273명이 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5562명 늘어난 누적 117만6463명이다. 이 중 114만397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7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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