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출석하는 의사들
국회,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포함 증인 11명 채택 합의
2019.09.05 12: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들은 5일 국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노환중 의료원장 등 11명을 출석시키기로 합의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장영표 단국의대 교수,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 11명이다.
 
가족 관련 증인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조 후보자의 모친과 부인, , 조 후보자의 동생과 동생의 전처 등은 모두 증인에서 빠졌다.
 
또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 역시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부산대 의전원에 재학 중이던 조국 후보자 딸이 두 번 낙제를 했음에도 6학기 연속으로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노 원장은 조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주고, 조 후보자는 그 대가로 올 6월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되는데 힘을 써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장영표 단국의대 교수는 조 후보자 딸을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려준 사실이 드러나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대한병리학회에서는 장영표 교수가 제출한 소명자료를 토대로 해당 논문에 대한 철회 및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노환중 의료원장과 장영표 교수는 현재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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