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안, 병원성 비브리오균 검출 안돼
2001.05.24 08:17 댓글쓰기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17일 동구 방어진·남구 용연·장생포·황성 등 4개 지역의 해수 10건과 해초 7건 등을 수거해 비브리오콜레라균·비브리오패혈증균·장염비브리오균 등을 조사한 결과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그러나 남구 장생포 동사무소 앞과 통선장 앞 해수에서 비병원성 비브리오 콜레라 non-O1(Vibrio cholerae non-O1)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울산지역 해안은 일단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비브리오 콜레라non-O1은 간혹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브리오 콜레라non-O1은 콜레라 진단혈청에 응집이 일어나지 않고 장독소를 생산하지 않는 비병원성 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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