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15일부터 환자에 무상 공급된다
2001.05.14 02:44 댓글쓰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이 15일부터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심사를 통과한 환자에 한해 무상공급된다.

한국희귀의약품센터 관계자는 "15일부터 글리벡 복용을 신청한 환자들 중 최종 심사에서 확정된 환자들에게 약을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글리벡 복용 신청서를 접수한 한국희귀의약품센터는 현재까지 25명의 신청을 받아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제로 복용환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 따르면 노바티스사가 무상 제공한 글리벡은 150명이 1개월간 복용할 분량이며 추가 요청시 60명분 6개월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글리벡은 2개월까지만 무상 지원되며 이후 국내 수입이 허가되면 직접 구입해야 한다.

한국노바티스사는 동정적 사용법(Expanded Access Program)에 따라 국내 수입허가 이전까지 급성·가속기 진행 백혈병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리벡을 무상공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미국 FDA는 지난 11일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노바티스社의 '글리벡(Gleevec)'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국내 수입허가도 빠르면 6월경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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