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연세대 명예교수)이 세계 간호계 최고 영예인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여 받는다.
1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최근 김모임 연세대 간호학과 명예교수를 제38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장관은 한국의 간호와 보건복지 정책에 40여년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적십자위원회로부터 이 기장을 수여 받았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환자치료에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적십자국제회의에서 제정, 2년마다 50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모임 씨 이외에도 57년 이효정 여사각 첫 수상한 이래 40여명이 이 기장을 수여 받았다.